미국 독립 250주년: 아직 존재하지만 위태로운 '아메리칸 드림'

- 기자, 아스마 칼리드
- 기자, '더 글로벌 스토리 팟캐스트' 공동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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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전, 소말리아 출신 난민으로 케냐에서 가장 열악한 빈민가 중 한 곳에 살고 있던 압디 노르 이프틴은 일생일대의 행운을 잡게 된다.
2013년 당시, 지원자 약 800만 명 중 미국 정부가 1990년대부터 시행해 온 다양성 비자 제도를 통해 미국 비자를 발급받은 행운의 5만 명에 뽑힌 것이다.
이프틴은 아주 오랫동안 미국행을 꿈꿔왔다. 할리우드 영화를 보며 영어를 익히는 등 그의 미국 사랑은 유명해서 어린 시절 친구들이 그를 '압디 아메리카'라고 부를 정도였다.
그는 2014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내 평생 미국을 사랑해왔다. 세계 최고의 나라이자, 꿈의 땅이자, 기회의 땅"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해 미국에 도착한 이프틴은 메인주의 한 작은 마을에 정착했고, 단열재 설치 일을 하며 미국 시민권까지 얻었다.
하지만 현재 41세가 된 이프틴의 희망은 현실의 장벽에 부딪혔다. 올해 난민 정착 지원 기관에서 일자리를 잃으면서 건강보험도 끊겼다.
미국의 건국 250주년을 앞둔 지금, 이프틴은 다른 많은 미국인처럼 이 나라의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

그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메리칸 드림 정신은 여전히 살아 있지만, 건재하지는 않은 것 같다"고 표현했다.
한편 캘리포니아 출신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루크 멀렌(24)은 다름 아닌 할리우드에서조차 영화 출연 기회가 부족해 캐나다로 이주할 계획이라고 털어놓았다.
"이 나라에서는 부가 점점 소수에게 집중되고 있고, 그렇게 되면서 기회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건국 250주년을 앞두고 실시된 여러 설문조사에 따르면, 많은 미국인은 '아메리칸 드림(미국몽)' 즉, 미국에서는 누구나 노력하면 밝은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는 약속이 점점 흔들리고 있다고 느낀다.
공공 문제 조사 연구소 'AP-NORC'의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중 단 3분의 1만이 아메리칸드림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믿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러한 인식은 여러 설문조사에서 일관되게 확인된다. '퓨 리서치 센터'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대다수의 미국인은 자국의 전성기는 이미 지나갔다고 본다.
한편 미국의 건국 250주년은 극심한 양극화와 당파적 분열이 어느 때보다도 심화한 시기와도 맞물린다.
그렇다면 영화나 음악 같은 대중문화를 통해 전 세계로 수출된 아메리칸 드림이 더는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처럼 느껴진다는 것, 그것은 어떤 의미일까.
'단지 자동차를 마련하는 꿈이 아닙니다'
미국 독립전쟁 직후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 아메리칸 드림은 희망과 낙관주의, 개인주의로 가득 찬 이 빛나는 신생 국가로 이민자 수백만 명을 끌어모으는 등불과도 같았다.
공장 노동자, 광부, 금광꾼, 개척자들은 유럽의 기존 계급 체계에서 벗어나 '미국인'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믿음을 품고 미국으로 몰려들었다.
다만 역사학자들은 아메리칸 드림이 모든 이들을 포용했던 것은 아니라고 말한다. 아메리카 원주민, 노예 심지어 여성들도 그 꿈을 이룰 대상에서 제외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메리칸 드림의 이상은 꾸준히 이어졌다.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개념 자체는 미국 건국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지만, 이 용어가 대중화된 것은 그보다 훨씬 뒤의 일로, 1931년 대공황기에 출간된 책 '미국의 서사시'를 통해서였다.
이 책의 저자인 역사가 제임스 트러슬로 아담스는 "(아메리칸 드림은) 단순히 자동차를 사거나 높은 임금을 받는 삶에 대한 꿈이 아니다. 모든 남성과 여성이 타고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는 사회 질서에 대한 꿈"이라고 적었다.
그리고 세월이 흐르면서 이 슬로건도 진화를 거듭했다. 오늘날 아메리칸 드림은 종종 기업가정신, 사회 계층 이동 가능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경제적 기회와 긴밀하게 연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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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아메리칸 드림의 정치학: 현대 미국 정치 문화 속의 민주적 포용'의 저자 시릴 고쉬는 "아메리칸 드림의 핵심은 언제나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이었다"고 말한다.
"어떤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이란 단순히 영국 국교회의 박해를 받지 않는 삶이기도 했습니다."
"즉 단순히 물질주의에 관한 것이 아닙니다. 안전에 관한 것이죠. 이전의 상황보다 더 나은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것이 늘 (아메리칸 드림의) 핵심이었습니다."
소말리아에서 자랄 당시 이프틴은 무장단체 '알-샤바브'의 총격을 피해 땅굴을 파고 숨어 살았다.
그는 미국행을 꿈꿨던 이유에 대해 "자유가 가장 컸다. 다음날에도 살 수 있다는 것, 다음 날에도 숨을 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큰 일이었고 정말 살고 싶었다"고 했다.
연구자들에 따르면 이프틴과 같은 1세대 이민자들은 미국의 잠재력에 대해 종종 더 낙관적이다.
'아메리칸 드림에 관한 논쟁: 불평등은 어떻게 정치를 양극화시키는가'의 저자인 엘리자베스 수헤이는 "미국으로 건너오는 이민자 다수가 덜 부유한 국가 출신이다. 따라서 그들은 이민 이후 삶의 질이 좋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퓨 리서치 센터에서 라틴계 이민자들에 대해 특별히 심층적으로 연구해 온 마크 휴고 로페즈 인종 및 민족 연구 책임자는 "이민자 대부분이 자신이 이미 아메리카 드림을 이루었거나, 이루고 있다고 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들은 자녀의 미래에 대해서도 더 낙관적이라고 한다.
가로막힌 아메리칸 드림
'아메리칸 드림'은 언제나 이민자들을 매혹했으나, 요즘은 이민자 수가 예전에 비해 줄어들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은 대선 운동 기간 역사상 최대 규모로 이민자들을 추방하겠다고 약속한 데 이어, 이민 억제를 대통령 임기 중 핵심 과세로 내세웠다.
백악관에 복귀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부 국경을 통해 불법으로 입국하는 이민자 수를 단속했을 뿐만 아니라, 이프틴이 이용했던 다양성 비자 프로그램을 포함해 일부 합법적 경로도 차단하고 나섰다.
하지만 오늘날, 미국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수도 줄었을 뿐만 아니라 미국을 떠나는 이들도 역대 최다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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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미국에서 자란 많은 미국인들은 열심히 일하고 규칙을 지키면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이 나라의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느끼는 것일지도 모른다.
지난해에는 역사적인 역전 현상이 벌어지기도 했다. 미국에서 아일랜드로 이주한 미국인이 미국으로 이주한 아일랜드인보다 더 많았던 것이다.
미국 정부가 자발적으로 해외 이주하는 자국민 수를 집계하지는 않아 공식 통계는 없지만, 여러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흐름은 아일랜드에만 국한되지 않아 보인다.
일례로 영국 시민권을 신청하는 미국인의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미 '월스트리트저널'은 유럽연합(EU) 27개 회원국 중 거의 모든 국가에서 거주 및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하는 미국인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렇다면 미국인들이 떠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떤 이들은 현재의 미국 정치 상황을, 또 다른 이들은 의료비나 전반적인 생활 수준을 원인으로 꼽는다. 대부분의 경우 여러 이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것이고, 개인적인 사정으로 이주한 이들도 있을 것이다.
배우인 멀렌에게는 업계 전망이 가장 큰 이유였다.
10대 시절 디즈니 드라마 '앤디 맥'에 출연한 바 있으며, 현재는 각본 및 제작 활동에 더 깊이 관여하고 있는 그는 요즘에는 캘리포니아보다 캐나다 밴쿠버에 영화 프로젝트 참여 기회가 더 많다고 말한다.
밴쿠버는 할리우드와 경쟁하며 영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자 정부의 새로운 세액 지원도 받고 있다.
아메리칸 드림이 전 세계적으로 퍼질 수 있었던 주요 매개체는 할리우드 영화였고, 할리우드는 화면에서 미국에서의 성공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하지만 멀렌에 따르면 현재 상황은 복잡하다. 지난 몇 년간 대형 스튜디오들의 할리우드 영화 및 TV 프로그램 제작 투자가 정체되거나 감소하는 등 과거에 비해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TV, 로맨틱 코미디, 그 모든 프로젝트가 호황을 누리던 90년대에 자라난다는 건 어떤지 상상조차 할 수 없다"며 "특히 지금은 전반적으로 비용을 절감하면서 프로젝트를 꾸려나가기 힘들고, 위험을 부담하지 않으려는 흐름이며, 고용도 줄고 있다"고 토로했다.
지난 12월 바뀐 캐나다 법 덕분에 최근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했다는 멀렌은 "내가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하게 된 이유는 수년간 열정을 쏟았던 이 프로젝트들을 이곳(미국)에서는 이룰 수 없다는 현실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는 캐나다로 이주할 계획이다. 다만, 영원히 이주하는 것은 아님을 분명히 하고 싶어 했다.
"나는 절대 미국을 버리지 않는다. 이곳은 내 고향이며, 여전히 지켜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멀렌은 "이 나라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희망 대 현실
사회학자와 정치학자들은 요즘에는 경제적 성공이 아메리카 드림의 핵심이 되고 있다고 말한다. 즉, 내 자녀나 손주들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다.
수헤이는 "간략하게 말하자면, 아메리칸 드림이란 열심히 일하면 집, 의료 서비스 접근, 자녀를 돌볼 수 있는 능력, 자동차, 대학 교육 등 우리가 흔히 말하는 중산층의 편안한 생활 방식을 누릴 수 있게 된다는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에 따르면 지난 50년 동안 이전 세대보다 더 나은 삶을 산다는 믿음도 점차 약해지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의 경제학자인 라지 체티의 연구 결과, 1940년에 태어난 아이들은 90%가 부모보다 소득이 더 높았다. 그런데 1980년대생 중에는 절반만이 부모보다 경제적으로 더 윤택한 삶을 산다.
이러한 경제적 풍요의 이념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50년대 경제적 대호황과 함께 확산했다. 하얀 울타리가 있는 단독주택이 이 풍요로움을 단적으로 상징한다.
고쉬에 따르면 이후 1960년대, 민권 운동이 활발해지고 이민 정책이 확대되면서 아메리칸 드림은 정치적 수사로도 자주 언급되기 시작했다.
수헤이는 "이는 미국의 핵심"이라면서 "아메리칸 드림이 중요한 이상이라는 데는 대부분이 동의한다. 하지만…미국이 실제로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해 주는지에 대해서는 논쟁이 거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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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아메리칸 드림은 언제부터 희미해지기 시작했을까.
'아메리칸 드림을 좇으며: 우리의 운을 좌우하는 요인들'의 공동 저자인 마크 랭크에 따르면, 아메리칸 드림은 약 50년 전인 1970년대부터 세계화 및 임금 정체 흐름과 함께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는 "아메리칸 드림 즉, 규칙을 지키며 열심히 일하면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다는, 이 경제적 거래 개념을 달성하기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면서 "이전 세대보다 경제적으로 더 나은 삶을 산다는 믿음, 그것이 아메리칸 드림의 핵심 요소다. 1970년대 무렵까지는 실제로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70년대 이후 수년 동안 사회경제적 불평등이 심화하면서 아메리칸 드림 또한 흔들리기 시작했다고 지적한다.
일부 전문가들은 2008년 금융 위기 및 이후 주택을 소유하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유지하는 삶의 모습이 점점 더 멀어진 상황 또한 또 다른 전환점이 됐다고 말한다.
실제로 많은 미국인들은 이러한 경제적 낙관성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미국의 임금 수준이 여전히 영국이나 대부분 유럽 국가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과는 무관하게, 아메리칸 드림이 지금도 실현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당파 간에 의견차가 크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지지자들과 고령층 미국인들은 여전히 가능하다고 믿고 있다. 반면 청년들의 반응은 조금 더 냉소적이었다. 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루크와 같은 18~29세 성인 중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답한 이들은 단 5분의 1에 불과했다.
그러나 아메리칸 드림이 오직 경제적 성공만을 의미했던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많은 이들에게 이는 권리장전과 같은 미국의 건국 문서에 뿌리를 둔,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향한 꿈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많은 아프리카계 미국인이 아메리칸 드림을 미국 내 노예제나 인종 차별의 현실과는 맞지 않는, 건국의 아버지들의 고상한 수사 위에 세운 신화로 오랫동안 여겨왔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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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환멸이 전국적으로 퍼지기 훨씬 전부터,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미국이 "정신분열적 성격"을 나타내고 있다고 묘사한 바 있다.
그는 1960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진정한 의미에서 미국은 본질적으로 하나의 꿈이지만, 아직 실현되지 않은 꿈"이라고 연설하며, "모든 사람은 평등하게 창조되었다는 원칙 위에 세워진 국가에서 노예제와 인종 차별은 기이한 역설"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흑인들의 태도를 연구해 온 작가 레니카 앨런-램피어는 이를 미국의 "가장 오래 지속되는 신화" 중 하나라고 표현했다.
앨런-램피어는 "흑인들은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 저마다의 경험이 있다. 그들의 경험 중 상당 부분이 말 그대로 자유를 얻기 위한 투쟁 과정이었기 때문"이라면서도 "하지만 아메리칸 드림은 내 삶의 일부이다. 어려울지라도 더 나은 삶에 대한 희망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꿈을 이어가다
지난 몇 달간의 다양한 여론조사를 샅샅이 살펴보던 중, '타임스'의 설문조사 결과가 유난히 눈에 띄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현재 아메리칸 드림에 대한 전반적인 비관론에도 불구하고 "응답자의 61%가 이를 믿는다"고 한다.
플로리다주 세인트존스 카운티의 서기이자 해군 예비역 지휘관으로도 활동 중인 브랜든 패티(44)는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살아 숨 쉬고 있다고 굳게 믿는 미국인 중 하나다.
그는 "아메리칸 드림의 일부가 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며 "하나님의 은혜로 이곳에서 태어나 미국이라는 위대한 실험에 일부가 될 수 있었다"고 했다.
"저는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말을 들을 때면 제게 주어진 기회는 무한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미국에서는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시작했을지라도 자신의 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것…이는 여러모로 미국인을 관통하는 본질입니다."
패티는 가족 중 처음으로 고등학교는 물론 대학까지 졸업한 사람이다.
"현재 44세인 나는 아메리칸 드림을 실현한 삶을 살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공공 정책 싱크탱크인 '아치브리지 인스티튜트'의 곤잘로 슈바르츠 회장 겸 CEO 또한 미국에서의 삶의 긍정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다.
아치브리지 연구소가 자체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다양한 인구통계학적 집단의 대다수가 아메리칸 드림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데 동의했다.
해당 연구소 측은 조금 더 추상적인 개념을 묻는 다른 여론조사에 비해 자신들은 더 직접적인 질문을 던졌으며, 또 방법론도 달랐기에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슈바르츠 회장은 "만약 우리가 부정적인 측면과 아메리칸 드림은 더 이상 실현 불가능하다고 믿는 사람들의 비율에만 집중한다면, 아메리칸 드림의 종말론으로 흐를 위험이 있다"며 "우리는 한 걸음 물러서서 장기적인 관점으로, 미국의 향후 250년을 위한 희망의 등대인 아메리칸 드림에 다시 불을 붙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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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랭크에게 있어 아메리칸 드림은 비록 예전보다 더 많은 조건이 따르더라도 여전히 살아 있는 정신이다.
그는 "만약 아메리칸 드림이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한다면…미국 정체성의 핵심 요소를 뜯어내는 셈"이라며 "물론 아메리칸 드림에 대해서는 의문도, 불확실성도 존재한다"고 했다.
하지만 그가 보기에 이러한 의문은 미국 특유의 낙관주의 정신에 비춰볼 때, 오히려 향후 250년간 모든 사람이 아메리칸 드림을 꿈꿀 수 있도록 미국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다시 생각해 볼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이프틴은 비자 제한으로 인해 미국에 올 수 없었던 그의 형제 하산이 대신 최근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웃으며 "하산 말로는 캐나다 의료 서비스가 더 좋다고 한다"고 했다.
이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이프틴은 여전히 미국행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한다.
"아마도 미국은 제 첫사랑인 것 같아요."




















